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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천수 대표님의 조언을 듣고 든 감상

그동안 김천수 대표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해 하셨다.

그래서 곧 만나서 이야기하길 기약하곤 했는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때문에 쉽게 인사 드릴 수가 없었다.

김천수 대표님께서 오늘은 꼭 보기를 원하셨다.

우리가 1층으로 이사 가야 하는 것을 말씀해주셔야 하기 때문에 서두르신 것 같은데 그래도 내 이야기가 궁금하신 것은 똑같을 터, 우리 상황부터 물어보셨다.

그러시고는 몇 마디 조언해 주시길, 목적과 목표, 대표자로서의 자세 등에 대해 말씀하셨다.

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 표현이 달라서 그렇지 내가 고객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교육 내용이기도 하다.

그런 내용을 듣던 나는 스스로에게 부끄러웠다.

왜나하면 난 그렇지 못했으니까.

지난 며칠 간 자꾸 막연하게 생각했던 목적과 목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.

목적은 있는데 목표 없이 산 내게 미안하다고 반성했다.

그런데 대표님과 이야기 해보니 내가 왜 사업을 하는지 분명한 목적 마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

상상특별시라는 목적이 아닌 이준오가 사업을 하는 목적 말이다.

목적이 있는 사람은 눈빛이 다르다고 하셨다.

그래서 오늘 안 게 있다.

브랜드는 눈으로 보이는 것만이 정체성이 아니라 내가 존재하는 이유, 즉 철학이 있다는 점에서 정체성이 될 수 있는 것이다.

목적에 대해 다시 되짚어 보면서 미래를 계획해보고, 누군가 우리의 목적에 대해 물어볼 때 고민 없이 바로 말할 수 있는 초롱초롱한 눈빛을 가진 사업가가 되고 싶다.

그리고 또 말씀해주신 것은 내 나이가 어리다는 것과 주위 사람의 나이가 나보다 많은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내게 약점이 될 수 있다고 하셨다.

어쨌든 그 사람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내게 상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.

이것이 대표자로서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, 이때 이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, 그것은 내가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.

즉, 그들이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되든가, 그들이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.

계획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경영자로서의 자세도 있어야 하고,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한다.

지금 내가 실패하더라고 욕할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죽도록 열심히 하라 하셨다.

죽는 것도 아무 때나 못한다.

실패에 길들여지지 말라하시기도 했는데 이게 그 의미다.

실패할 확률 99.9%, 성공할 확률 99.9%다.

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.

지금은 노하우, 경험을 얻는다 생각하라고 하시기도 했는데 노하우도 최선을 다할 때 생기는 법이라고 생각한다.

뭐가 되든 열심히 해야 하고, 그 무엇은 내 목표가 되길 바라면서 열심히 해야겠다.

체격이 많이 비약해졌다며 운동을 권하시기도 했다.

경영자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을 때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에서였다.

그동안 바쁘다고 미루어왔던 운동을 크게 따지지도 않고 실행했다.

없던 시간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진 것이다.

마지막으로 하셨던 말씀은 필요하다면 도와줄 수 있지만, 지금은 아니라고 하셨다.

이것은 앞서 말씀해주신 것을 잘 해보고 나서 의미를 밝혀봐도 좋을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