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ress ESC to close

일기를 정리하며 느낀 것

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던 일기들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했다.

시기 별로 자주 사용하던 앱들이 각각 있어서 통합할 필요성이 있었고

새롭게 구축한 이 블로그에 모아서 관리하고 싶어서 작업했다.

 

일기를 정리하며 과거의 일기들을 읽고 느낀 것은

당시의 고민과 소망들이 지금은 이뤄져 있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는 것이다.

분명 내 얘기인데 지금 내가 보기엔 다른 관점으로 보인다.

감회가 새롭다고 말할 수 있겠다.

 

친구의 고민 글에 대한 내 편지 내용도 있었다.

그 친구의 고민도 지금은 별 것 아니게 될 만큼 해결이 된 사항들이었다.

 

감사한 마음들이 든다.

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니까.

언젠가 간절하게 소망하던 것들을 지금은 가지고 있으니까.

언젠가 혹독하게 현실을 마주하며 변화한 생각들로 인해 지금 성장한 내가 있으니까.